폼페이오, 북 핵 폐기 검증하고 직접 보아야 제재해제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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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북 핵 폐기 검증하고 직접 보아야 제재해제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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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의 진전을 이뤘지만, 앞으로 검증해야 할 핵 프로그램 많아

▲ 폼페이오 장관은 “몇 주 전 김정은 위원장과 만났을 때, 그가 비핵화에 대한 약속을 거듭 확인했다”면서 “다음 단계가 어떤 모습이어야 할지를 놓고 약간의 진전을 이뤘다”고 말하고, “머지않아 정상회담을 갖게 되길 바란다” ⓒ뉴스타운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1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북한의 핵무기 폐기를 직접 검증하고, 볼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그 전까지는 대북 제재 해제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과의 협상에서 교착상태에 빠진 뒤 많은 돈을 쏟아 부었던 과거 행정부와는 다를 것”이라는 점도 거듭 강조하고, “북한 비핵화는 반드시 검증이 따라야 한다”고 다시 한 번 분명히 했다고 미국의 소리방송(VOA)가 2일 보도했다.

라디오 진행자 마크 리어든과의 인터뷰를 한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의 핵무기 포기 약속을 왜 믿어야 하느냐는 질문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그렇게 하기로 했기 때문”이라며 “미국은 그것을 검증해야 하고, 눈으로 직접 보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폼페이오 장관은 “어느 누구도 트럼프 대통령이나 폼페이오 장관 자신 혹은 미 행정부가 누군가의 말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일 것이라고 생각해선 안 된다”고 강조하고 “우리는 볼 필요가 있고, 알 필요가 있다”고 거듭 강조하고는 “미국이 그렇게 할 수 있을 때, 즉 검증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때, 북한에 가해진 경제적 제재는 해제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는 검증의 중요성을 거듭 거듭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몇 주 전 김정은 위원장과 만났을 때, 그가 비핵화에 대한 약속을 거듭 확인했다”면서 “다음 단계가 어떤 모습이어야 할지를 놓고 약간의 진전을 이뤘다”고 말하고, “머지않아 정상회담을 갖게 되길 바란다”며, “이 정상회담에서 또 한 번의 실질적인 움직임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폼페이오 장관은 또 “트럼프 행정부가 북한 미사일 시험발사와 핵 실험을 하지 못하도록 했고, 미군 참전용사 유해도 돌려받았다”며 “앞으로 이런 일이 더 있길 바란다”면서, “북한이 시설 두 곳을 폐쇄했다. 머지않아 이들에 대한 실제 검증 작업을 할 기회도 얻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그는 “여전히 폐기돼야 하고, 검증돼야 할 북한의 핵 프로그램은 매우 많이 남아있다”며 “우리는 이 단계를 밟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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