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무부, 북한 핵 검증 중요성 강조하고 FFVD집중할 터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10월 31일 한 라디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2차 미-북 정상회담은 내년 초 열리기를 바란다고 말하고, 다음 주 북한 당국자와 대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북한 핵 위협을 근절할 수 있는 돌파구를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폼페이오 장관은 다음 주에 북한의 카운터파트와 접촉할 것이라고 밝히고, 미국 사찰단이 머지않아 북한의 핵 실험장 폐기 현장에 가길 바라며, 이는 다음 주 북한 당국자와 대화할 사안 가운데 하나라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지난 10월 19일 자신과 북측 인사가 참여하는 회담이 10일 후쯤 열릴 것이라고 발언한 적이 있어 10월말 쯤 북한과 대화가 있을 것이라는 사실을 밝혔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 같이 다음 주 북한의 카운터파트와의 대화 시점과 의제를 언급해, 미-북 고위급 회담이 미국 중간선거(11월 6일) 직후 개최될 것인지의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그는 또 “미국은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만남이 머지않아 이뤄지게 할 의도를 갖고 있으며, 희망 시점은 내년 초”라고 밝히고, “두 정상의 만남에서 북한의 핵 위협을 근절할 수 있는 중대한 돌파구를 만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어 “북한의 비핵화 의지가 분명하다”는 점을 거듭 강조하고, “미국은 북한이 핵 실험과 미사일 발사를 매우 긴 시간 동안 하지 않고 있어 기쁘지만 할 일이 많이 남아있다”면서 “미국은 김정은 위원장이 약속을 이행하도록 돕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무부는 북한의 핵 검증 중요성을 강조하고, FFVD(Final Fully Verified Denuclearization of North Korea)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로버트 팔라디노’ 국무부 부대변인은 10월 31일 브리핑에서 “검증은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최근 방북 기간 동안 제기됐던 문제”라며, “앞으로 그 양상과 구성요소에 대해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하고, “지금은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를 달성하는 데 매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