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병 환자, 퇴원 5개월 만에 묻지마 범죄…"흉기에 찔린 상태로 쫓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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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병 환자, 퇴원 5개월 만에 묻지마 범죄…"흉기에 찔린 상태로 쫓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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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병 환자 묻지마 범죄

▲ 조현병 환자 묻지마 범죄 (사진: SBS 뉴스 캡처) ⓒ뉴스타운

십수 년째 조현병을 앓고 있는 50대 남성이 묻지마 범죄를 저질렀다.

27일 인천 중부경찰서는 지나가는 시민 2명을 흉기로 가격한 홍모(58) 씨를 구속했다.

홍씨는 25일 인천의 한 공원 인근에서 남성 ㄱ(67)씨의 목을 거듭 찌르는 묻지마 범행을 저질렀다.

이후 홍씨는 어린이집 교사 여성 ㄴ(37)씨의 안면을 향해 흉기를 휘두르며 상처를 입혔다.

또한 인근 CCTV 영상에 흉기에 찔린 ㄱ씨가 상처 부위를 손으로 움켜쥔 채 홍씨의 뒤를 힘겹게 쫓아가는 모습이 포착, 현재 ㄱ씨가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충격적인 묻지마 범행을 저지른 홍씨가 자택에서 체포된 가운데 홍씨가 조현병 환자로 십수 년동안 병원 생활을 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더했다.

특히 홍씨는 병원에서 퇴원한 지 5개월밖에 안됐던 상황.

최근 해당 지역으로 이사를 와 홀로 거주하고 있던 홍씨, 인근 주민들은 홍씨가 이전부터 이상 행동을 보였다고 증언하기도 했다.

조현병 환자들의 범행이 거듭 발생하며 두려움을 호소하는 국민들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 조현병 환자들을 향한 국가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곳곳에서 흘러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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