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아를 대하는 태도로 인해 지탄을 받던 보육교사 A씨가 세상과 이별을 택한 '김포 맘카페 사건'에 대한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A씨는 최근 김포 맘카페에 올라온 "보육교사가 안기려는 아이를 넘어지게 만들었다"며 "이후에도 그는 아이를 챙기지 않았다"는 글의 주인공으로 알려져 일부 이용자의 분노를 샀다.
비판을 견디지 못한 A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실이 확인됐다. 이러한 김포 맘카페 사건을 접한 대중은 해당 커뮤니티를 향한 비난을 이어가고 있다.
이와 같은 분위기 속에 A씨가 담당하던 원아의 보호자 B씨가 김포 맘카페 사건의 피해자인 A씨에 대한 추모와 함께 모범적이었던 그의 모습을 알려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B씨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김포 맘카페 사건으로 구설수에 오른 A씨는 제 아이의 담임이었고 정말 좋은 선생님이었다"며 "4살 아이가 선생님과의 약속은 꼭 지킬 정도였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B씨는 "심지어 아이가 엄마보다 좋아하던 선생님이었다"면서 "더 이상 김포 맘카페 사건처럼 억울한 죽음이 없길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