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공영노동조합 성명서] KBS공영노조원, 100% 양승동 사장 연임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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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공영노동조합 성명서] KBS공영노조원, 100% 양승동 사장 연임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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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공영노동조합이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 조합원 전원인 100%가 양승동 사장의 연임에 반대의사를 표시했다.

또 양사장의 연임반대 이유에 대해서는 복수의 응답이 제시됐는데, 노조 차별적 인사와 인사보복이 전체의 92.3%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KBS의 정치적 독립성 훼손이 87.2%, 경영능력부재가 79.5%였고, 공영방송 철학 부재가 69.2%, 그리고 직종 간 갈등조장이 48.7%의 순으로 나타났다.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이례적인 100%의 찬성률이 보여주는 바와 같이, 조합원들은 양승동 체제를 적극적으로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양승동체제의 반대 이유는, 언론노조를 대변하는 양사장 체제가 자신들과 반대의 뜻을 가진 직원들에 대해서는 ‘적폐’로 몰아 무리한 조사와 징계를 추진하는 등 심한 보복과 차별을 해온 것이 가장 큰 반대이유로 나타났다.

그리고 문재인 정권을 견제하기는커녕 옹호하고 찬양하는 보도와 프로그램으로 KBS를 마치 문재인 정권의 홍보기관인 것처럼 만들어 버린 것도 반대의 중요한 이유였다.

이에 따라 뉴스 등 시청률이 폭락하고, 화난 시민단체들이 KBS에 대거 찾아와 거짓왜곡, 가짜 뉴스를 방송한다며 항의집회를 잇따라 열고 있다.

또 흑자 경영이었던 KBS를 양 사장 취임이후, 자신들과 이념. 코드가 맞는 좌파성향의 외부 인사에게 거액의 출연료를 지급하는 등, 예산을 마구 사용해오다 대규모 적자를 낸 것도 양승동 사장의 연임반대 사유로 꼽았다.

이밖에 KBS판 적폐청산기구인 이른바 ‘진실과 미래위원회’(이하 진미위)를 통한 직원들의 과거 행적 조사과정에서, 직원들의 사내통신망의 이메일을 몰래 들여다 본 의혹으로 경찰에 고발 조치됐고, 이와 관련하여 KBS 사상 처음으로 법원에 의해 ‘이메일 로그인 기록’이 ‘압수’되는 치욕을 겪기도 했다.

특히  적폐청산위원회인 이른바 ‘진미위’가 법원에 의해 불법성이 인정되면서,  3억 원의 예산과 15명이상의 인력을 투입한 ‘진미위’가 사실상 ‘개점휴업’하는 상황을 초래했고, 이와 관련해 사장과 부사장, 이사장이  나란히 근로기준법위반으로 고발되기도 했다.

한마디로 사장이 되어서는 안 될 인물인 양승동씨가 사장이 되고나서 KBS에는 치욕스러운 상황들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당장 물러가라. ‘국민 참여단’이라는 이상한 조직을 만들어 연임을 하려고 아무리 꼼수를 부려도, 그것은 국민과 시청자를 농락하는 것일 뿐이다.

국민들은 이번 KBS사장 선임과정을 무서운 눈으로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명심하라.

2018년 10월 15일 KBS공영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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