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8일 오전 국무 회의에서 “2차 북-미 정상 회담과는 별도로 곧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위원장의 러시아 방문과 시진 중국 국가 주석의 방북이 이뤄질 전망이며, 북-일 정상회담 가능성도 열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문 대통령은 각각의 전망의 근거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또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8월 15일 김정은에게 보낸 축전에서 “절실한 양국 관계의 문제와 중요한 지역 문제를 토의하기 위하여 당신과 김 위원장과 대면할 준비가 되고 있다"라고 말했었다.
김정은은 올해 들어 중국을 3차례 방문했으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북을 거듭 요청하고 있다. 지난 9월 9일 북한의 건국 70주년 기념일에 초대했으나 방북하지 않았다. 때문에 올해 안으로는 시 주석의 방북이 실현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또 북한의 최선희 외무성 부상이 5일 중국의 콩쉬안유(孔鉉佑) 외교부 부부장 회담을 마쳤으며. 모스크바에서 북-중-러 3자 회담이 9일 모스크바에서 열린다고 전했다.
한편 북한 소식통에 따르면 이용호 북한 외무상은 지난 9월 뉴욕에서 회담한 고노 다로(河野太郎) 일본 외상에 북-일 정상 회담을 서두르는 생각은 없다는 취지의 말을 거듭 전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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