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운 = 최진욱 기자] 국내로 북한 석탄을 들인 밀거래의 추가 정황이 포착됐다.
정부 측은 3일 "북한 석탄을 선적한 상태로 국내에 들어온 것으로 추정되는 배가 확인됐다. 자세한 사항을 밝히고자 수사가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밀거래로 국내에 유입된 석탄은 만오천 톤 정도로 예측돼 우리나라에 풀린 북한 석탄은 2만 톤을 가볍게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추가 밀거래 정황이 확인됐다는 소식에 일각에서는 밀거래로 우리나라에 불이익이 생길 것이라며 우려를 표하고 있다.
이처럼 불안감이 커지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을 통해 북한 석탄 밀거래가 우리나라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해결 방안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게시물의 저자는 해당 글을 통해 "최근 북한 석탄 밀거래로 여론이 술렁이고 있다. 이에 더해 미국의 대북제재 주의보가 나온 상황에서 정부가 침묵하고 있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이에 더해 "북한 석탄 밀거래로 경제적 제재를 받을 수 있는 지경에 이르렀다. 해결 방안을 찾지 못하면 세계적 고립도 시간문제다"라고 열변을 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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