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이순임 위원장, 경찰에 체포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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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이순임 위원장, 경찰에 체포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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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공정방송노동조합 이순임 위원장이 금일 8시 40분경 경찰에 체포 당했다.

이는 지난 3월 18일(일) 건국대에서 치러진 MBC 신입사원 공채시험에서 문제로 출제된 ‘북한 선군정치의 의미’를 묻는 객관식 문제와 ‘평창올림픽에서 남북 단일팀 구성에 대해 당신의 생각을 드러내라’는 주관식 문제를 공정방송노조 위원장으로서 의문을 제기한 부분을 저작권법 위반으로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가 체포 한 것이다.

이 위원장은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가 "6월 8일에 출석하라고 3번째 출석요구서를 집으로 보내왔다.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으면 체포될 수 있다고 협박을 가하고 있다."며 자신을 죄인 취급하는 경찰 태도에 매우 불쾌하고 크게 분노한다고 했었다.

한편 이 위원장은 지난 6월 18일 '오늘의 이슈'를 통해 "최승호 사장은 지난 5월 25일자 공문을 통해서 ‘MBC 공정방송노조 위원장을 수사요청, 고발하였다고 적시하였으나 회사는 고소, 고발, 수사요청 등을 한 사실이 없습니다.’라고 하였는데, 경찰을 왜 이러는 것일까? 지금 경찰과 최승호 사장 둘 중 누가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인가? 나는 최승호 사장의 공문이 거짓이 아니길 바라고 싶다. 그렇다면 하루 빨리 경찰에 요청하여 ‘이순임 귀하에 대한 저작권법 위반 사건(접수번호:2018-002043)’ 사안을 취소하길 바란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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