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비타민제 '무효과 유해론'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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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비타민제 '무효과 유해론'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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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사이언티스트,"인체 들어가면 거의 효력 못내"

"비타민제는 건강에 아무런 효과가 없다" "인체에서 생산되는 독소인 유해산소를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비타민제와 건강의 상호 작용을 놓고 많은 연구자들이 '효과 논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비타민 보충제가 인체에서 아무런 작용을 하지 않고, 오히려 건강에 해를 줄 수도 있다"는 경고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영국의 과학잡지 '뉴 사이언티스트'는 이번주 발간된 최신호 기사에서 "(전세계서)수많은 사람들이 매일 섭취하는 비타민 영양제가 질병을 예방하는 데 아무런 효과가 없다"고 보도했다.

'뉴 사이언티스트'는 또 "인체에서 생산되는 독소인 유해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제로 알려진 비타민 C와 E는 오히려 질병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뉴 사이언티스트'는 특히 "비타민 보충제는 과학자들의 실험실에서 건강 증진 효과를 냈을지는 몰라도 인체에 들어가면 거의 효력을 내지 못한다"며 "거의 혹은 아무런 건강 증진 효과가 없다"고 설명했다.

'뉴 사이언티스트'는 이어 "크랜베리 캡슐, 베타 카로틴, 셀레늄, 포도씨 추출물 등 갖가지 종류의 비타민 보충제에 대해 최근 몇 년간 과학자들이 내린 결론은 돈과 시간의 낭비일 따름"이라고 평가했다.

비타민 C와 비타민 E와 관련해서도 "알약이 아닌 과일이나 채소의 형태로 자연적으로 섭취해야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뉴 사이언티스트'는 충고했다.

'뉴 사이언티스트'는 "최근 미국 과학자들도 종합비타민제가 건강을 증진하는 데 거의 효과가 없으며, 과잉 섭취의 위험마저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고 전했다.

'뉴 사이언티스트'의 이같은 기사와 관련 업계가 후원하는 건강증진정보서비스는 "(뉴 사이언티스트가)자기 의도에 맞는 연구 보고서만을 골라 소개함으로써 이런 결론을 내렸다"고 비난했다.

그러나 싱가포르 국립대학의 생화학자 배리 홀리웰은 "차, 적포도주, 과일, 채소 등의 형태로 비타민을 먹는 데 주력해야 한다"며 "우리가 더 많은 사실을 밝혀낼 때까지 비타민 보충제를 다량 섭취하지 말라"고 주장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비타민의 열풍이 식지 않고 있는 가운데 과학자들의 잇따른 비타민 '무효과 유해론'이 발표되면서 소비자들은 혼돈을 겪고 있다.

'계속 섭취해야할지, 말아야 할지' 그것은 과학적으로 유무해의 정확한 규명이 나 올 때까지 소비자 스스로 판단해야 될 몫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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