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인 증언에 고개 숙인 안희정, 김지은 전 비서 "'너 그때 괜찮았느냐'라고 얘기했다"
스크롤 이동 상태바
부인 증언에 고개 숙인 안희정, 김지은 전 비서 "'너 그때 괜찮았느냐'라고 얘기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희정 부인 김지은 전 비서 언급

▲ 안희정 부인 김지은 언급 (사진: YTN 뉴스) ⓒ뉴스타운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의 부인 민주원 씨가 전 충남도 정무비서 김지은 씨를 언급했다.

민주원 씨는 13일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조병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제 5회 공판기일에 피고인 측 증인으로 출석했다.

이날 민씨는 지난해 7월 김지은 씨를 처음 봤다고 밝히며 자신의 인사를 받지 않아 불쾌함을 느꼈고, 평소 사이가 좋은 편은 아니었다고 밝혔다.

또 보령에 위치한 한 리조트로 부부 동반 모임을 갔을 때에는 새벽 4시가 넘은 시각 부부가 있는 침실에 들어오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희정 전 지사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겠다는 생각에 불안감을 느꼈다고 증언했다.

앞서 김지은 씨는 JTBC '뉴스룸'을 통해 안희정 전 지사로부터 4차례의 성폭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과 9월 러시아, 스위스 출장에서도 성폭행이 있었다고 폭로한 김지은 씨는 "늘 (안)지사님이 그런 일이 있고 나서는 저한테 했던 말이 비밀 텔레그램에 있었다"며 "'미안하다, 괘념치 말아라, 내가 부족했다. 잊어라. 다 잊어라. 아름다운 스위스와 러시아의 아름다운 풍경만 기억해라'라고 했다"고 말했다.

또 "(안희정 지사가)저한테 '내가 미투를 보면서 너에게 상처가 되는 것을 알게 됐다. 너 그때 괜찮았느냐'라고 얘기했다"며 "그래서 오늘은 안 그러실 거라고 했는데 그런데 그날도 또 그렇게 하시더라"고 밝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기획특집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