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은 지금 평생 한 번 있을까 말까하는 미국의 제안을 저버리게 되면 크게 후회하게 될 것이며, 전쟁이 나면 김정은 위원장이 사망자 명단 맨 윗줄에 이름을 올리게 될 것”

위는 대북 강경론자이자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인 린지 그레이엄(Lindsey Graham)상원의원이 1일(현지시각) 미국 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한 발언이다.

그레이엄 의원은 “전쟁을 막기 위한 마지막 기회는 북한이 핵 프로그램을 평화로운 방업으로 끝내는 것”이며,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을 만나) 일생에 한 번 있는 제안을 했고, 따라서 김정은은 이 제안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레이엄 의원은 이어 최근 북한이 농축 우라늄 생산을 늘리고 있으며, 핵 시설과 핵탄두 은폐 시도를 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는 미 정보장국의 보고서에 대해 “북한과의 전쟁을 원치 않고 있다”면서 “사실이 아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 북한과 전쟁을 할 경우 수많은 사상자들이 발생하는 엄청난 일이 될 것이라면서 김정은은 전쟁 초반 사망하거나 부상할 것이며, 사상자 명단 맨 윗줄에 이름을 올리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그레이엄 의원은 군사 충돌을 피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 하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감사하다면서 북한이 수많은 미사일과 폭탄으로 미국을 위협하는 시기는 끝났다고 말했다.

그는 평화적이든 전쟁이든 지금은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할 시점이며, 북한이 개발한 핵무기 등 모든 것을 폐기해야 하는 시점이며, 평화롭게 그렇게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