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은 반드시 승리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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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은 반드시 승리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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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집회 사회자 손상대 뉴스타운 대표

▲ ⓒ뉴스타운

찢어지는 가슴을 세월의 실타래로 봉합하고 끓어 오르는 자존심을 천톤의 인내로 짖누르며 제발 보수의 분열만은 막아달라 자유 잃은 감옥에서 눈물로 기도했건만 내가 본 현실은 내 기도와는 전혀 딴 판으로 나를 맞았다.

태극기는 서너군데로 갈라져 있고, 보수당은 창피할 정도로 참패했다. 울분이, 화가, 비판과 비난이 활화산 처럼 용솟음 친다. 이왕 죽는 것 폭삭 망해야 정신 차린다며 입에 거품까지 문다. 지금으로 봐서는 아무리 용한 의사라도 신이라도 지금의 이 중병을 치료 할 길은 없어 보인다.

정신을 차려보자. 지금 우리는 뭘 하고 있는가.

서로가 서로를 비판하고, 욕설하고, 비난하고, 윽박지르고, 저급한 글들로 제살을 갉아 먹고 있다. 이래서는 안 된다. 좌파의 조롱과, 보수당의 질 떨어진 이벤트를 원망만 하고 있을 때가 아니다.

눈을 크게 뜨고 갈라진 분열세력들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 귀를 크게 뜨고 세상의 비판을 겸허하게 경청해야 한다. 입을 크게 열어 이제는 반성과 회개를 진솔하게 해야 한다. 보수는 분열로 망한다는 이 공식을 이번에는 반드시 깨트리자.

지금은 우리끼리 지지고 볶고 할 때거 아니다. 가슴 아프지만 모두를 용서하고 한발씩만 뒤로 물러서자. 그리고 흩어진 모든 세력들이 보수도 우파도 아닌 애국으로  태극기 깃발아래 모이도록 나부터 앞장서자. 우리가 우리를 욕하고 비난하고 조롱하면 그것은 결국 좌파들의 먹잇감 밖에 안 된다.

힘들고 어렵겠지만 우리도 해보자.

용서도 해보고, 칭찬도 해보고, 화합도 해보고, 서로 부둥켜 안고 그 춥고 더운 날 함께 태극기를 흔들었던 그날의 뜨거운 눈물을 다시 상기해보자.

보수는 죽은 것이 아니다. 보수는 궤멸 된 것이 아니다. 보수는 영원히 천대받는 세력이 아니다. 지금의 총체적 난국을 누구의 잘못으로 치부하기보다. 아픈 상처를 하루 빨리 보듬자.

그리고 가슴 속에 이승만 대통령의 건국이념과 박정희 대통령의 산업화 정신을 다시 한번 담아 보자.

나는 372일간 감옥이라는 곳에 있으면서 오로지 대한민국이 잘 되기릏 학수고대 했다.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라 한다.

그들의 기록은 그들의 기록대로 쓰고, 비록 오늘은 패자지만 우리는 조용히 우리만의 패자의 기록을 쓰자. 진실은 반드시 승리 할 것이다. 그러하기에 신도 우리의 진정한 애국을 결코 외면 하지 않을 것이다. 나는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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