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2일 오전 10시 단독 정상회담을 마치고, 곧바로 확대정상회담에 들어가 12시 35분 쯤(한국시간) 확대 정상회담이 종료됐다. 이후 두 정상은 업무 오찬을 위해 자리를 이동했고, 오찬을 겸한 협상은 계속된다.
업무오찬에는 확대 정상회담에 배석한 미국 측과 북한 측 참석자들 외에 판문점과 싱가포르에서 줄곧 실무회담을 이끌어 왔던 미국 측 성 김 주 필리핀 미국 대사와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이 업무 오찬에 함께했다. 이외에 북한 측에서 김정은 여동생 김여정 제1부부장이 참석했다.
전언에 따르면, 성 김-최선희 라인은 업무 오찬 중에도 실무 회담을 계속하며, 이후에도 조율을 계속할 것으로 알려졌다.
확대 정상회담에는 미국측에서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존 볼튼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 등이 배석했고, 북한 측에서는 김영철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및 통전부장, 리수용 노동당 부위원장, 리용호 외무상 등이 배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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