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페미액션' 상의탈의 시위…"남성 나체만 보편적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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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페미액션' 상의탈의 시위…"남성 나체만 보편적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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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페미액션 상의탈의 시위

▲ 불꽃페미액션 상의탈의 시위 (사진: MBC 뉴스) ⓒ뉴스타운

 

[뉴스타운 = 최진욱 기자] 시민단체 '불꽃페미액션' 회원들이 상의탈의 시위를 펼쳤다.

2일 '불꽃페미액션'은 "남성과 여성의 신체를 다르게 보는 사회적 통념에 저항한다"며 "여성의 가슴을 음란물로 규정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하며 상의탈의 시위를 벌였다.

이번 상의탈의 시위는 유명 사회관계망서비스인 '페이스북'에서 지난달 29일 '불꽃페미액션'이 게재한 상의탈의 시위 사진을 지운 것에 대한 항의로 알려졌다.

이러한 상의탈의 시위를 벌인 '불꽃페미액션'은 남성과 달리 여성의 신체가 가려져야 하는 현실을 비판하기도 했다.

'불꽃페미액션'은 SNS를 통해 "여성의 신체를 섹시하게 드러내는 것은 허용된다"면서도 "허나 정숙하게 감추라는 사회의 이중적인 요구는 이해할 수 없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불꽃페미액션'은 "여성과 달리 남성의 나체는 보편적 인간의 몸으로 여겨진다"며 "여성의 신체에 부여되는 남성 중심의 이미지를 탈피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처럼 '불꽃페미액션'이 남성 중심의 사회 개혁을 요구하며 상의탈의 시위를 벌이자 일부 대중들은 과격한 방식을 동원했다는 의견을 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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