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프리카, 전체 인구의 1/4이 피난민 신세 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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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프리카, 전체 인구의 1/4이 피난민 신세 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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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셀레카’ 세력과 기독교 민병대 ‘안티 발라카’ 전투 계속 이어져

▲ OCHA에 따르면, 전투와 교전 등으로 의료시설의 약 70%가 파괴되거나 이용할 수 없게 되기도 했다. 위생환경이 열악하고 질병이 만연하고 7명 가운데 1명은 5세까지 살 수 없다는 통계까지 나오고 있다. ⓒ뉴스타운

유엔 인도주의 문제 조정실(OCHA)은 31일 지난 2013년부터 무장 세력 간 교전이 이어지고 있는 중앙아프리카공화국(Republic of Central Africa=CAR)에서 집에서 쫓겨난 사람이 지난해 이후 급증하면서 인구 약 460만 명의 4분의 1인 115만 명이 난민이나 국내 피난민 신세가 됐다고 발표했다.

OCHA는 현재 중앙아프리카에서는 식량부족 등 인도적 위기가 심화되면서 국민의 절반을 넘는 약 250만 명이 지원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엔 관계자는 또 올해 필요한 지원액의 13%밖에 모이지 않아 “대책을 수립하지 않으면 엄청난 규모의 인도 위기에 빠질 수 있다”라고 경종을 울렸다.

OCHA에 따르면, 전투와 교전 등으로 의료시설의 약 70%가 파괴되거나 이용할 수 없게 되기도 했다. 위생환경이 열악하고 질병이 만연하고 7명 가운데 1명은 5세까지 살 수 없다는 통계까지 나오고 있다.

한편, 올해 4월부터 수도 방기(Bangui) 전투가 잇따르면서 70명 이상이 사망하고, 약 360명이 부상했다.

중앙아프리카에서는 2013년 이후 이슬람교도 주체의 무장 세력 “셀레카(Seleka)”와 기독교무장 민병대 “안티 발라카(anti-Balaka)”사이에서 전투가 격화되어 왔으며, 그 뒤 셀레카 반군이 내부에서 분열된 세력 일부가 “안티 발라카”과 손을 맞잡는 등 정세는 혼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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