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운 = 최진욱 기자] 대진침대가 '라돈 침대' 문제에 대한 보상 대책을 수립했으나 제대로 시행되지 않아 뭇매를 맞고 있다.
최근 원자력안전위원회는 대진침대의 일부 제품에서 뿜어지는 라돈이 규정 수치를 최대 900%까지 초과했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대진침대 측은 라돈이 나온 제품을 구매한 고객들에게 교체를 해주겠다는 해결 방안을 제시했지만 수량이 부족해 비난이 지속되고 있다.
이처럼 '라돈 침대'논란으로 빈축을 사고 있는 대진침대를 향해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이 새로운 대책을 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8일 최대집 회장은 "대진침대에서 라돈 높은 농도의 라돈이 측정됐다"며 "대책으로 해당 매트리스를 교체하겠다고 했으나 이는 미흡한 조치로 보인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최 회장은 "라돈으로 인해 대진침대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가 떨어진 상황"이라면서 "교체보다는 해당 제품을 회수하고 판매가를 소비자에게 돌려주는 것이 올바른 대처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최 회장의 주장은 대진침대의 라돈 사태로 불안감을 느끼는 일부 대중들의 공감을 얻고 있어 해당 업체가 보상 대책을 변경할지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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