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매체, ‘완전한 비핵화’ 포함 ‘판문점 선언 전문’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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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매체, ‘완전한 비핵화’ 포함 ‘판문점 선언 전문’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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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국내용으로도 설명 할 만한 환경이 갖춰졌다고 판단한 듯

▲ 북한 언론이 “남과 북은 ‘완전한 비핵화’를 통해 ‘핵 없는 한반도를 실현’한다는 공동의 목표를 확인하였다.”라는 전문을 가감 없이 있는 그대로 보도한 것은 북한 국내용으로도 설명할만한 환경이 갖춰졌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뉴스타운

27일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열린 2018 남북정상회담(2018 inter-Korean Summit)의 결과인 공동선언문인 “판문점 선언” 전문을 북한 매체가 이례적으로 게재해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북한 조선중안통신은 28일 김정은 조선노동당위원장 겸 국무위원장이 전날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과 남북 군사분계선이 있는 판문점에서 회담하고, 서명한 ‘판문점 선언’을 보도했다. 선언문에 명시된 “완전한 비핵화”까지 모조리 보도됐다.

북한 언론은 김정은 위원장이 지난 3월 한국과 미국에 “비핵화 의지”를 표명 후 남북 및 북미(미북) 대화를 전달하더라도 ‘비핵화’라는 말은 일체 언급하지 않았다. “남과 북은 ‘완전한 비핵화’를 통해 ‘핵 없는 한반도를 실현’한다는 공동의 목표를 확인하였다.”라는 전문을 가감 없이 있는 그대로 보도한 것은 북한 국내용으로도 설명할만한 환경이 갖춰졌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또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남북이 책임과 역할을 다하기로 합의했다”는 내용도 담고 있다.

27일 정상회담을 다룬 다른 기사에서는 판문점 선언에 대해 “북남(남북)관계의 획기적인 발전을 이룸으로써, 공동 번영과 자주 통일의 미래를 높이 위로 전환적 의의를 가진 새로운 길잡이가 된다”이라고 평가했다.

조선중앙통신은 27일 “민족 분단 사상 처음으로 판문점 한국 측 시설에서 열리는 정상 회담 참석차 김정은 위원장이 이날 새벽에 평양을 출발한 것을 보도했다”가 27일 중에는 이후 움직임을 보도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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