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각)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위원장과 회담을 준비 중에 있다고 공식적으로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주지사, 연방하원의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현재 나와 김정은 사이의 회담들에 대한 준비가 이뤄지고 있다”고 전하고 “(이번 회담은) 아주 멋질 것이며, 우리는 존중하는 자세로 회담에 임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어떻게 진행될지 지켜보자”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은 미국과 북한 사이에서 우리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 “합의점에 도달하는 데도 매우 큰 도움이 됐다”고 평가하고, “핵무기를 폐기하는 것은 그들에게도 좋고, 우리 모두에게 좋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일에도 미북(북미)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미국과 북한 사이의 비밀 접촉사실을 확인했고,5월 혹은 6월 초에 북한과 만나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북한 비핵화에 대해 합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