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외무성의 최강일 북미부국장이 18일 오후 (현지시각) 핀란드 헬싱키에 도착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조건을 모색하는 민관 합동회의 1.5트랙에 참석한다.
이번 1.5트랙 회의에는 최강일 북한 북미부국장외에 스티븐스 전 주한 미 대사, 갈루치 전 미 국무부 차관보, 신각수 전 주일 한국 대사 등이 참석한다. 이번 회의는 핀란드 정부가 지원하고 비공개로 열린다.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위원장은 지난 5일 방북한 한국 특사단에 “군사적 위협이 해소되고, 체제의 안전이 보장되면, 핵을 보유할 이유가 없다”고 말한 적이 있다. 따라서 최강일 부국장의 비핵화에 대한 언급이 주목되고 있다. 최강일 북한 외무성 북미부국장이 핀란드에서 미국 정부 관계자와 접촉할 가능성도 있다.
한편, 스웨덴을 방문했던 리용호 북한 외무성 외상은 18일 밤 북한으로 출발했으며, 체류 중 기자단의 질문에 일절 답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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