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운=최영주 기자] 테니스 선수 정현이 ATP 투어를 마무리 지었다.
15일(현지시간) 정현은 2018 남자 프로 테니스(ATP) 투어 BNP 파리바 오픈 남자 단식 8강전에서 패했다.
정현은 지난 1월 호주 오픈에서 알렉산더 즈베레프 및 노박 조코비치 등 세계적인 선수들을 꺾으며 한국인 최초 메이저 대회 4강에 진출하며 한국 테니스의 자부심으로 떠올랐다.
이후 4강에서 페더러와 치열한 경기를 펼치던 정현은 발바닥 통증으로 인해 기권패를 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기권패로 인해 자신의 기량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던 정현은 한 달여 만에 페더러와의 재대결을 예고하며 많은 화제를 모았다.
이번 대회에서 최고의 기량을 보여주며 대중의 기대를 모으던 정현은 페더러와의 경기에서 아쉬운 플레이를 선보이며 2-0으로 참패했다.
정현은 앞서 한 매체와의 경기에서 "경기에서 지더라도 웃을 수 있는 것이 목표"라며 포부를 밝힌 바 있다.
당시 정현은 "경기에서 졌다고 웃지 못한 것이 아니라, 제가 할 수 있는 것을 못했다고 느껴서 웃지 못했던 것 같다"며 "이제부터는 지더라도 웃을 수 있는 경기를 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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