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예학영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충격을 안겼다.
17일 서울 수서경찰서는 배우 예학영을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음을 밝혔다.
경찰은 도로에서 자신의 차량 안에 잠든 예학영을 발견했으며, 당시 예학영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67%로 면허 정지 수준에 해당됐다.
갑작스러운 음주운전 적발로 대중의 놀라움을 자아낸 예학영은 지난 2001년 데뷔,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드는 활발한 연기 활동으로 대중의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그러나 예학영은 지난 2009년 상습 마약 복용 혐의로 적발돼 연예계 활동을 잠정 중단, 2011년 자신의 SNS를 통해 방송 복귀를 알리며 남다른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당시 예학영은 "시간이 벌써 2년하고 반이 흘렀네요. 해서는 안되는 일들, 또 보여서는 안되는 일들로 인해 인간으로서 기본을 지키지 못하며 살았다"라며 "나를 좋게 봐주셨던 불들께 많은 실망을 드려 어떻게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아직도 너무 어렵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나를 보면 불쾌해하실 분들이 있을 거라고 생각되기 때문에 천천히, 하지만 이제 다시 세상으로 들어오려 한다. 어렵고 힘들어도 다시 시작하겠다고 어렵게 용기를 얻고 결정했다"라며 "내 결정이 마음에 드실지는 모르겠지만 차가운 마음 따뜻하게 돌려드리는 게 내가 가진 숙제라고 생각한다"라고 조심스럽게 복귀를 알렸다.
하지만 예학영의 진심 어린 반성에도 대중의 반응은 싸늘했고, 예학영은 이후 뚜렷한 활약을 보이지 못하고 대중에게 멀어져 갔다.
마약에 이어 음주운전까지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대중에 근황을 전하고 있는 예학영.
대중들은 예학영을 향해 차가운 시선을 보내며 그를 향한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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