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운=이하나 기자] 배구여제 김연경이 '나 혼자 산다'을 통해 중국 생활을 공개했다.
10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터키에서 중국 리그로 이적한 김연경의 모습이 그려졌다.
중국 리그에서 제공한 숙소에서 생활하고 있는 김연경은 보일러 고장으로 따뜻한 물이 나오지 않아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통역을 담당하는 분과 티격태격 하다가도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등 변함없는 츤데레 매력을 드러냈다.
중국 리그로 이적하기 전 터키에서 오랜 선수 생활을 했던 김연경은 지난 2016년 10월 '나 혼자 산다'를 통해 타지 생활의 고충을 털어놓은 바 있다.
당시 김연경은 "처음 왔을 때 당장 짐 싸서 돌아가고 싶었다"며 "연습하러 가기 두렵다는 생각을 처음 했다. 당시에는 아시아 선수가 많이 없다 보니 다른 선수들이 나를 따돌리는 게 느껴졌다. 경기 중에 공을 잘 주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을 대표해서 왔는데 안되겠다 싶어서 먼저 선수들에게 다가갔다. 지금은 편해졌다"며 "처음에 이 친구들 없이 어떻게 버텼나 싶을 정도로 편한 친구들이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지난해 공개된 김연경 연봉은 130만 유로(한화 약 16억원)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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