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의 본고장 문래동을 중심으로 활발한 음악활동을 이어온 2인조 밴드 ‘규형근(규형, 형근)’이 정식 데뷔앨범 ‘EMPTY;ing’를 발표한다.
‘규형근’이 소속된 문래문화살롱에 따르면 오는 29일(월) 메인 트랙곡 'I Don’t Feel It'을 비롯해 ‘공(空)감’, ‘쭈구리’의 세 곡을 담은 ‘규형근’ 1집을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앨범은 두 멤버가 전곡의 작사와 작곡, 프로듀싱까지 맡으며 그간 쌓아 온 싱어송라이터 뮤지션으로써의 실력을 유감 없이 발휘했는데, 특히 이번 타이틀곡 'I Don’t Feel It'은 여러 이유들로 우울하고 힘들어하는 이들에게 새로운 것을 찾고 싶어하는 마음을 전하는 내용으로 꾸며져 공감을 자아낸다. 수록 중 가장 많은 종류의 악기가 이용되어 풍부한 사운드가 귓가를 맴돈다.
1인 밴드로 오해할 만한 팀명인 ‘규형근’은 멤버 이름인 보컬 ‘규형’과 기타 ‘형근’의 이름을 조합해 위트 있게 만든 것으로, 엔터테인먼트 기업 flyspace가 운영하는 문래문화살롱의 각종 공연 무대에 꾸준히 오르며 실력을 닦아와 신인답지 않은 음악 실력을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예술인들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인 문래문화살롱은 어쿠스틱 라이브공연, 파티, 갤러리, 세미나 등을 추진하고 있다.
에버뉴밴드 리더이자 문래문화살롱 김도윤 디렉터는 “두 멤버 이름을 합친 밴드명처럼 보컬과 기타의 조합이 굉장히 잘 어울리는 보기 드문 밴드로써 이번 앨범 곡 역시 기대할 만 하다”며 “실력파 뮤지션들의 주 무대인 문래동에서도 검증된 만큼 음원이 공개되면 힘을 얻고자 하는 이들에게 작은 위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문래문화살롱은 이 문래동에 이어 오는 2월 중순경 문화살롱 양평점 오픈을 예정하고 있어 ‘규형근’과 같은 실력파 인디 뮤지션들을 더욱 많이 발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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