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오재원이 글러브를 내던지며 또한번 논란의 중심에 섰다.
오재원은 25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프로야구)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1차전에 8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오재원은 8회말 KIA의 공격때 선두 타자인 4번 최형우가 때린 땅볼이 불규칙 바운드가 되며 그의 글러브 속으로 공이 빨려들지 못해 바로 분노를 표출했다.
오재원은 글러브를 있는 힘껏 내동댕이 치며 쉽게 분을 삭이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일각의 눈길을 끌었다.
경기서 발생한 오재원의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닌 바. 앞선 6월에는 퇴장 당하는 사건까지 발생하며 이목을 끈 바 있다.
당시 오재원은 10일 울산 롯데전, 8번 2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하지만 2-4로 뒤지던 5회초, 무사 2루 풀카운트에서 롯데 강동호의 6구 127km짜리 슬라이더를 그대로 바라보고 삼진을 당했다.
하지만 심판의 판정에 불만을 가진 오재원은 곧장 구심이던 문승훈 구심에게 다가가 판정에 대해 어필했고, 다소 격하게 분함을 표출했다. 그 과정에서 오재원의 감정이 격해지자 심판은 바로 퇴장 명령을 내린 것.
이는 당시 세간을 뜨겁게 만들기도 했다. 한편 이번에도 발생한 오재원의 논란. 이번엔 글러브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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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감정을 삭히지 못하는 장면은 아름다운 장면이 아니다.
특히, 어린 관중이 많은 야구장의 특성상 자기감정을 자제하는
것을 보여 주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