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 인플루엔자의 사람간 전염 가능성이 다시 제기돼 AI 확산 우려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는 경고를 격상하기위한 검토에 착수했다.
WHO는 사람간 전염 가능성에 대한 강력한 징후가 발견됨에 따라 전문가 회의를 소집하는 한편 AI 경계 수준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조류 인플루엔자 AI의 사람간 전염 가능성이 다시 제기된 것은 최근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에서 일가족 8명이 AI에 감염된 것을 조사한 결과 '인간 대 인간' 전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한편 전세계의 조류인플루엔자(AI) 사망자가 120명선(18일 현재)을 돌파했다. 사망자가 단시간에 부쩍 늘어난 것은 인도네시아에서 신규 감염자 7명이 확인되고 이 가운데 6명이 숨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됐다.
18일 현재 국가간 감염 및 사망은 인도네시아가(감염 40/사망 31명)으로 가장 많고, 베트남(93/42), 태국(22/14), 캄보디아(6/6), 중국(18/12), 터키(12/4), 이라크(2/2), 아제르바이잔(8/5), 이집트(14/6), 지부티(1/0)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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