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은 13일 깨끗한 물을 충분하게 사용하지 못하는 사람은 2015년 세계 인구의 약 1/3인 21억 명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하수처리가 미흡한 건물에 사는 사람도도 무려 45억 명에 이르고 있으며, “위생상태의 악화에 따른 감염증 등이 우려 된다”고 밝혔다.
또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 이남 지역이 이 같은 우려 상황이 현저하고, 남아시아와 오세아니아의 일부도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세계보건기구(WHO)와 유엔아동기금(UNICEF, 유니세프)과 공동으로 2015년 세계인구 약 73억 명 가운데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물이 집에 없는 사람이 21억 명, 그 가운데 8억 4천 400만 명은 기본적인 식수공급마저 없다.
또 2억 6천 300만 명은 물을 얻기 위해 30분 넘게 걸어야만 하고, 1억 5천 900만 명은 호수나 강가 등의 물을 그대로 이용하고 있다.
하수처리에 대해서도 45억 명 가운데 23억 명은 기본적인 설비조차 갖춰지지 않았고, 8억 9천 200만 명은 야외에서 볼일을 보고 있는 실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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