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모디 총리, 사상 첫 인도 총리로서 이스라엘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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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모디 총리, 사상 첫 인도 총리로서 이스라엘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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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대 규모의 이스라엘산 무기 구매계약 체결 예정

▲ ⓒ뉴스타운

나렌드라 모디(Narendra Modi) 인도 총리는 4일(현지시각)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도착했다. 3일 일정으로 베냐민 네타냐후(Benjamin Netanyahu)이스라엘 총리와 회담 등에 나설 예정이며, 이번 모디 총리의 방문은 양국 수교 25주년 기념일과도 맞닿아 있다.

이번 모디 총리의 이스라엘 방문은 인도 총리로서는 역사상 최초이다.

이스라엘로 출발에 앞서 모디 총리는 소셜미디어에 올린 기고 글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를 ‘나의 친구’라고 부르며 양 정상회담에 기대를 한다고 밝혔다.

모디 총리는 이스라엘 기업경영자와 이스라엘 거주 인도 계열 시민들과의 교류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고도 했다.

최근 이스라엘은 인도에게 주요 무기를 공급하는 국가로 부상하고 있다. 올 4월 인도-이스라엘 양국이 서명한 대공미사일 방위 관련 합의는 이스라엘에 ‘국방사상 최대 규모’로 알려져 있다. 인도 정부는 이미 이스라엘제 무기 구입을 위한 자금 20억 달러를 승인했다.

모디 총리는 지난 달 말 미국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문재인 대통령과의 회담 바로 앞 순서)을 하고, 카메라 앞에서 포옹을 하는 등 우호분위기를 선보이기도 했다.

인도가 국경분쟁으로 이웃 나라 중국과 으르렁 거리고 있어, 이에 대항하기 위해서 이스라엘과 유럽에서 제공하는 군사 기술은 큰 의미를 지닌다. 특히 기술의 인도의 국산화를 위한 이른바 ‘메이크 인 인디아(Make In India)’를 추구하면서 첨단 무기 제조기술 획득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나아가 인도와 이스라엘은 지난 1992년 수교 이후 눈부신 성장을 이루고 있는 무역을 한층 더 활성화시키겠다는 포부이다.

모디 총리와 네타냐후 총리는 5일 합의문을 발표하고 공공기자회견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인도의 국방비 지출금액은 세계 제 3위로 530억 달러에 이르며, 인도의 주요 무기 거래국가로는 러시아와 21억 달러(2014년), 미국과 11억 달러(2014년), 이스라엘과 10억 달러(2016년)으로 집계되고 있다.

또 인도-이스라엘 국민들의 관광 입국 현황을 보면 인도인 약 4만 명이 이스라엘을 여행하고, 이스라엘인 약 3만 5천 명이 인도를 관광하고 있다.

양국의 무역규모는 지난 1992년도의 경우 겨우 억 달러에 불과했으나, 2016년도의 경우에는 무려 42억 달로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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