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관광객 웜비어 살해한 김정은, 암살여론 폭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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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관광객 웜비어 살해한 김정은, 암살여론 폭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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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억류된 한국인 6명, 생사 확인 안돼 '제2의 웜비어 될라'

▲ 북한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웜비어씨 (사진출처 = MBC 뉴스데스크) ⓒ뉴스타운

북한에 관광을 갔다 식물인간이 되어 미국으로 돌아온 미국 청년 웜비어(22세)씨가 19일(현지 시각) 사망하자 미국의 정계에서 김정은에 대한 보복을 주장하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19일 미 공군은 ‘죽음의 백조’라는 B-1 전략폭격기 B1-B 2대를 괌에서 출격시킨 뒤, 강원도 영월까지 비행하게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19일 성명서를 통해 북한을 ‘잔혹한 정권’ 이라고 규정하고 “(미국)정부가 법과 인권을 존중하지 않는 정권으로부터 무고한 사람들을 지켜야 한다는 결심을 더욱 깊게 하도록 만들었다.”고 말했다.

미 의회는 ‘김정은에게 살해당한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고, 미국 방송국을 중심으로 북한에 대한 선제타격 여론이 일고 있어, 지금보다 더 강도가 높은 대북제재가 가해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버지니아주립대 3학년이었던 웜비어씨는 지난해 1월 북한에 관광을 갔다가 국가전복 혐의로 구금된 뒤 15년형을 받고 노동교화소에서 수감되었다가 구타와 고문 등으로 뇌사상태 에 빠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북한은 6월 13일 미국으로 송환하였으나 19일 끝내 사망하였다.

이에 (사)자유통일문화원, 북한동포와 통일을 위한 모임, 자유북한운동연합 ,탈북자집단망명추진윈원회 등 국내 시민단체들은 20일 성명서를 내고 22살 청년을 고문으로 살해한 김정은 정권을 살인악마 집단으로 규정하는 등 김정은 암살을 주장했다.

이 단체들은 “먼저, 우리는 평화의 사절 관광객으로 북한여행에 나섰던 22세의 건강했던 미국인 대학생 오토 웜비어(Otto Warmbier)의 비참하고 슬픈 사망에 대해 진심으로 애도를 표하며 그 가족에게 위로를 전한다. 무엇보다도, 우리는 건강하고 미래가 양양했던 오토 웜비어를 모진 고문으로 뇌사상태에 이르게 하고 1년여를 방치하여 사망에 이르게 한 북한 김정은과 하수인들의 야만적 살인 만행을 강력하게 규탄하며 응분의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을 강력하게 요청한다.”고 밝혔다.

또 “이에 대해 김정은과 책임 당사자들은 오토 웜비어가 혼수상태에 이르게 된 정확한 경위와 진상을 즉시 발표하고, 북한정권이 오토 웜비어에 대해 가혹행위, 인권침해행위에 대한 구제척인 자료를 제시하고 그의 죽음에 대한 사죄와 합당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라고 주장하면서, “현재, 북한에는 대한민국 국민 6명과 미국인 3명도 아직까지 억류되어 있다. 이들 또한 언제 제2의 오토 웜비어가 될지 알 수 없는 것이 북한의 현실임을 오토 웜비어의 죽음을 통해서 우리는 똑똑히 목도하고 있다. 우리는 김정은과 그의 하수인인 충성세력이 이들 대한민국 국민들과 미국인들을 즉각적으로 석방시켜 집으로 돌려보낼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 단체들은 트럼프 미 대통령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정부에게 요청한다. 지속적인 핵실험과 미사일발사를 통해 인류의 안정과 평화를 위협하는 김정은과 그의 하수인들은 전 세계 인류의 생명을 위협하는 살인마이자 악의 축이며 동족인 북한주민들을 노예로 압제하고 학대하는 깡패집단으로 처단해줄 것을 요청하며 미국의 젊은 청년 오토 웜비어와 그 가족의 원한을 풀어주고 전 세계 인류의 생명권과 북한주민의 자유와 인권을 보장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히며 김정은 암살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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