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사우디아라비아, 예멘, 바레인, 이집트, 리비아 동부 임시정부, 몰디브와 함께 전격적으로 카타르와 단교를 선언한 아랍에미레이트연합(UAE)은 카타르에 조금이라도 동정적인 의견을 표명하는 것을 전면 금지했다.
위반을 할 경우에는 최장 15년의 금고형에 처하거나 벌금을 물어야 한다고 현지 걸프뉴스, 위성 TV 뉴스 등을 인용, 로이터 통신이 7일 보도했다.
다수의 외신 보도에 따르면, UAE 사법장관은 “쇼설미디어(Social Media) 등으로 서면이나 시각적인 수단 또는 입으로 카타르에 대한 동정 혹은 편견을 나타내는 사람, 또는 UAE의 입장에 비판적인 사람에게는 엄격하고도 단호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반할 경우에는 금고에다 적어도 50만 디르함(약 1억 5천 294억 원)의 무거운 벌금을 부과할 가능성이 크다.
한편, 아랍 7개국이 카타르와의 단교를 선언한 후 트위터 등에는 카타르를 지지하는 발언 혹은 반발을 표명하는 글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신문이나 방송에서도 카타르를 둘러싼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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