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숙자(homeless)들의 보호시설 부족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미국의 뉴욕시가 쉘터(Shelter : 보호소) 대신 하루 밤 자는데 549달러(약 62만 2천 원)의 비싼 호텔에 임시 수용한 사실이 드러나 뉴욕시 회계감사관이 거액 지출의 문제점에 관한 보고서를 최근 공개했다고 현지 언론이 8일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사상 최다의 노숙자 약 6만 명이 시설에 보호된 가운데, 민간 호텔에 약 7천 800명이 투숙하게 됐다는 것이다. 뉴욕시는 중심부인 맨해튼 지역에서는 아예 호텔조차도 부족하게 되자 관광객들에게는 요금 상승으로 이어져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고 한다.
보고서는 또 기온이 0도 가까이 떨어지던 지난해 12월 30일에는 약 65만 달러(약 7억 3천 600만 원)을 들여 노숙자들을 1박짜리 호텔비를 지출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올 2월 말까지 4개월간의 평균은 하루 53만 달러(약 6억 38만 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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