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3일 밤(한국시간 24일 오전) 아베 신조 일본 총리에 이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성과 잇따라 전화 회동을 갖고.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북한 정세에 관해 의견을 나누었다고 현지 언론들이 이날 전했다.
중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북한 문제에 대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결의에 위반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반대한다”고 말하고, 관계 각국이 억제를 유지하면서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 악화를 막아야 한다고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정권은 북한이 25일 조선인민군 창건 85주년에 맞춰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등 도발행위를 강행할 수 있다고 보고, 경계를 강화하며 원자력 추진 항공모함 ‘칼빈슨(CVN=70, Carl Vinson)호’를 중심으로 하는 제 1항모 전단을 한반도 동해를 향해 이동시키고 있다.
제 1 항모 전단은 23일 필리핀 해상에서 일본 해상 자위대와 공동 훈련을 시작했고, 아베 총리와의 전화 회동에서 “북한이 도발 행동에 나설 경우를 대비한 대응조치 등을 포함한 앞으로 연계방안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26일 백악관에서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을 포함한 국가정보국, 통합참모본부장 등이 모여 상원들에게 북한 문제 정세에 관해 설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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