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오승환이 올 시즌 네 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23일(한국시간)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 9회에 나선 오승환은 세 명의 타자를 연속으로 막아내며 시즌 네 번째 세이브를 따냈다.
이날 경기에서 오승환은 팀이 4대 1로 앞서 있던 상황에 등장해 세 명의 타자를 특유의 승부사 기질로 맞춰 잡아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런 가운데 오승환이 전날 밀워키와 치른 시즌 2차전 경기에서 시즌 세 번째 세이브를 달성한 뒤 남긴 소감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경기 직후 오승환은 "안타를 맞긴 했지만 공의 구위나 내 스스로 컨디션은 좋은 것 같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슬라이더가 좋은 것 같긴 한데 안타도 슬라이더로 맞았다"라며 "투수코치가 경기 끝나고 '직구도 좋으니 그걸로 승부해보라'고 하더라"라는 다짐도 남겼다.
한·미·일 세이브를 모두 기록한 오승환이 올 시즌에도 메이저리그에서 네 번째 세이브를 기록하며 쾌조의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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