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15일 오전 6시 20분쯤(한국시간) 신포 인근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또 발사했으나 실패로 끝난 것이 확인됐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이날 아침 함경남도 신포 일대에서 미사일 발사를 시도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고, 미군 태평양사령부도 역시 성명에서 “이날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를 확인하고 추적했다”면서, “이번 탄도미사일 발사는 함경남도 신포 인근에서 이뤄졌다”고 밝혔다.
그러나 아직까지 북한이 발사를 시도한 미사일의 기종은 확인되지 않고 있어 다양한 의견들만 무성한 편이다. 합동참모본부는 이와 관련, “발사 실패한 미사일의 기종 등 세부 내용을 분석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지난 4월 5일에도 같은 곳에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한 적이 있다. 당시 탄도미사일은 비정상적으로 60km 비행 중 동해상에 추락했었다. 당시 그 미사일은 북한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발사하는 신포 일대에서 발사되었으나, 육지에서 발사되어 SLBM가능성이 낮아보였다. 한국군과 미군 당국은 당시 북한의 미사일이 ‘북극성-2형’과 같은 KN-15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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