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외무성의 싱크탱크인 군축평화연구소(軍縮平和研究所) 대변인은 13일 담화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정부가 북한에 대한 군사력 행사도 선택지로 놓겠다고 한 것과 관련, “우리군은 미국이 꿈틀거리기만 해도 무자비한 보복 공격으로 적대 세력의 머리 위에 핵의 벼락을 떨어뜨리겠다”고 경고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담화는 원자력 추진 항공모함 칼빈슨(CVN-70, Carl Vinson)호의 한반도 인근 재전개 등을 고려한 듯 “미국이 한반도에 핵전력을 끊임없이 파견하고, 정세를 핵전쟁의 벼랑 끝으로 몰아넣고 있다”며 반발을 보이면서 “미국이 북한 체제 붕괴를 꿈꾸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담화는 “미국의 강권과 전횡에 대해 단호하게 맞서면서 우리의 힘으로 나라의 평화와 안전을 지킬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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