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통큰치킨' 꼼수 판매 논란 재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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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통큰치킨' 꼼수 판매 논란 재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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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의 상생에 속 앓는 전통시장 골목 상인들

▲ 롯데마트 배포용 전단지 속 큰치킨 홍보문구 캡쳐화면/사진=롯데마트몰 ⓒ뉴스타운

치킨 한 마리를 5000원에 판매하며 논란에 섰던 롯데마트의 이른바 '통큰치킨'이 7년 만에 다시 판매중이다.

이미 골목상권과 일반 치킨업자의 생계를 위협해 '대기업의 미끼 상품' 의 대명사로 낙인 된 반값치킨을, 또 다시 대기업 어플리케이션과 신용카드 연동 서비스를 끼워 팔아 "롯데가 공룡의 변칙 마케팅을 펼쳤다"는 비난은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과거, 논란과 함께 판매를 중단했던 '통큰치킨'에서 '통'을 뺀 '큰치킨'이라는 이름으로 양이나 맛, 용기 디자인까지 모두 동일한 롯데마트의 반값치킨은 지난 달 30일부터, 롯데카드의 엘포인트(L.Point) 회원에게는 5880원, 모바일결제서비스 엘페이(L.Pay) 로 결제시 5000원에 판매중에 있다.

이에 "대기업 어플리케이션 이용자 유치를 위한 꼼수마케팅이, 생계형 치킨업자를 죽이면서 끼워 판다"는 업계의 반론이 일어나고 있는 것. 카드사 회원유치나 모바일결제 이용자 모집에 다른 방법도 있을 텐데, 굳이 서민과의 마찰이 붉어졌던 '치킨'을 다시 꺼내든 이유도 명쾌하지 못하다는 평가다.

골목형 시장 육성사업으로 선정된 서울 소재의 한 전통시장에서는 옛날통닭이라는 이름으로 가장 저렴한 치킨 한마리가 6,000원에 판매되고 있는데 시장상인 100여명을 서면 인터뷰 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58%가 "정상 판매가 불가할 만큼 너무 저렴한 가격", "한번 먹는 사람은 값이 싸서 좋겠지만, 마진이 있어야 장사를 하지", "골목상권의 상인들 입장도 고려했어야 했다" 등 의견을 표하며 재판매에 들어간 반값치킨에 거부감을 나타냈다.

2010년 당시, 롯데마트 측은 시장질서를 흐렸다는 공개 사과와 함께 일주일 만에 통큰치킨 판매를 중단, 남은 닭 5만여 마리를 불우이웃에 기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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