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5일 오전 미사일 또 발사, ‘미중 간 보기 도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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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5일 오전 미사일 또 발사, ‘미중 간 보기 도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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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태평양사령부, 중거리 탄도미사일 KN-15 추정

▲ 북한의 5일 1발이라는 발사인 저강도 도발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를 시발로 핵실험이나 ICBM 발사 등 또 다른 도발 가능성은 상존해 있는 만큼 정부나 군 당국 및 미태평양사령부 측도 예의 주시하고 있다. ⓒ뉴스타운

북한이 5일 오전에 또 다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4월 6~7일 이틀간 미국에서 열리는 미중 정상회담에 앞서 저강도 도발을 함으로써 미국과 중국의 반응을 떠보려는 ‘간보기 도발’가능성이 있어보인다.

한국과 미국 정보기관은 최근 북한이 제 6차 핵실험 준비를 마치고 김정은 조선노동당위원장의 명령만 기다리고 있다는 정보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발사 등 전략적인 도발을 할 것이라는 정보를 내보냈으나, 이날 미사일 발사는 예측과는 다르게 중거리 탄도미사일 1발이라는 저강도 도발에 그쳐 이는 미국의 반응을 떠보기 위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그러나 이날 1발이라는 저강도 도발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를 시발로 핵실험이나 ICBM 발사 등 또 다른 도발 가능성은 상존해 있는 만큼 정부나 군 당국 및 미태평양사령부 측도 예의 주시하고 있다.

북한이 이날 날려 보낸 탄도미사일은 비행거리가 불과 60km에 지나지 않아 ICBM은 아닌 것으로 군 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군 당국은 지난 2월 12일 발사한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인 이른바 ‘북극성 2형’ 또는 이를 개량한 미사일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또 지난 3월 22일 발사하다 실패한 중거리미사일 ‘무수단’이라는 관측도 나오긴 하지만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

군 당국은 새로 개발한 ‘북극성-2형’은 오직 한 번 공개 발사했기 때문에 무기로서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1~2회 추가 시험 발사가 필요하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와 관련 미 태평양사령부는 5일 발사한 미사일이 중거리 탄도미사일 KN-15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미 태평양사령부는 이날 웹 사이트를 통해 초기 분석한 기사에서 북한 신포 인근 지상 발사 장치에서 탄도미사일 1발이 발사됐다고 전하면서, 하와이 현지 시각으로 4일 오전 11시 42분(한국시각 : 5일 아침 6시 42분)에 발사된 미사일이 11시 51분 동해에 낙하했다고 설명했다.

이 미사일은 북한이 보유하고 있는 중거리탄도미사일이나 중단거리미상일 가운데 유일하게 액체연료가 아닌 고체연료 엔진을 사용할 수 있는 기종이며, 이동식 발사대에서 발사가 가능해 위협적인 미사일이라는 평가이다.

그러면서 미 태평양사령부는 이날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이 북미지역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의 관측 결과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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