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자유무역시험구 7곳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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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자유무역시험구 7곳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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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4곳 포함 총 11곳으로 증가

▲ 중국 국무원은 2일 “자유무역구 신규 개설은 서부개발과 동북 진흥, 중부 굴기, 창장(장강) 경제벨트 발전을 통해 ‘일대일로’ 건설 등 국가발전을 철저하게 이행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타운

중국 국무원은 2일 ‘자유무역시험구’ 7곳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설 7곳을 포함해 이미 개설됐던 상하이, 톈진, 광둥, 푸젠성 등 4곳을 포함하여 모두 자유무역구는 11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국무원은 이날 랴오닝성, 저장성, 허난성, 후베이성, 충칭시, 쓰촨성, 산시성에 새로 개설되는 자유무역시험구 운영계획 등을 담은 “중국 자유무역시험구 총체 방안”을 발표했다. 2016년 8월 이후 8개월 동안 자유무역구 신설을 준비해온 국무원은 “자유무역구 신규 개설은 서부개발과 동북 진흥, 중부 굴기, 창장(장강) 경제벨트 발전을 통해 ‘일대일로’ 건설 등 국가발전을 철저하게 이행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내륙지역이 아닌 랴오닝성(요녕성)의 경우, 낙후된 옛 동북 공업지역 기지를 부흥하겠다는 뜻도 담겨 있다. 이 지역은 북한과도 지리적으로 가까운 곳이다.

새로 개설되는 자유무역구는 경제활동이 활발한 기존의 4곳과는 다르게 낙후지역인 중서부, 동북지역을 포함한 것이 특징이다. 내륙지역 경제발전을 도모하는 한편 시진핑 국가주석이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새로운 현대판 실크로드인 ‘일대일로(一帶一路, One belt One Road)'를 통한 중앙아시아 국가들과의 경제협력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중국 국무원은 이어 이번 신설 자유무역시험구와는 별도로, 베이징-텐진-허베이(수도권인 징진지) 내 3개 현에 걸쳐있는 ‘슝안신구’를 설립하는 계획도 발표했다. ‘슝안신구’는 개발수준이 낮아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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