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년구소(CSIS)는 27일(현지시각) 최근 촬영한 위성사진 분석 결과를 토대로, 중국이 남중국해에서 영유권을 주장하는 스프래틀리 제도(Spratly islands : 난사군도)의 3개의 인공섬에 20대 이상의 전투기를 활용할 수 있는 격납고와 레이더 돔(Radar Dome) 등 군사시설을 겅의 완성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정권은 중국이 이 곳에 군사거점화를 중단하라고 요구는 하고 있지만, 중국은 군사거점의 기정사실화를 한층 더 강화하는 등 군사시설 추가 설치 등이 확인됐다. 오는 4월 미국과 중국 정상회담에서 이에 대한 미국 측의 대응이 주목된다.
CSIS는 “중국은 언제든지 전투기와 이동식 미사일 발사 장치를 스프래틀리 군도에 배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인공섬 가운데 파이어리크로스(Fiery Cross Reef, 중국 이름 : 융수자오=永暑礁)에서는 전투기 24대와 급유기로 보이는 대형기 4대를 수용할 수 있는 격납고가 완성되었고, 복수의 레이더 돔도 설치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전투기 24대가 들어갈 수 잇는 격납고는 미스치프(MIschief Reef, 메이지자오=美済礁), 그리고 수비(Subi Reef, 주비자오=渚碧礁)에소도 확인됐다. 미스치프에는 기동식 지붕을 장착한 미사일 격납용 시설이 다수 정비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또 수비에서는 미사일 공격으로부터 군사시설을 보호할 목적으로 보이는 고주파 레이더로 보이는 설비를 도입한 것으로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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