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두통 환자의 45%이상이 과체중이나 비만이며 체중이 늘수록 증세도 악화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따라서 편두통의 빈도나 강도가 체중 증가와 비례하고 있음이 입증됐다.
미국 알버트 아인슈타인 의과대학의 마르첼로 비갈 박사는 의학전문지'신경의학'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비갈 박사는 여구보고서에서 "편두통 환자 3,800명(전체 조사대상자의 65%는 여성,평균연령 38.7세)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분석 결과 체질량지수가 정상인 사람은 51.3%, 과체중 30.6%, 비만 15%인 반면 정상수치 이하는 3.1%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비갈 박사는 또 "편두통 빈도가 월평균 10-15일인 경우 체중이 정상인 사람은 4.4%,과체중인 사람은 5.8%,비만인 사람은 13.6%, 병적 비만인 사람은 20.7%로 조사됐다"며 "(이는)체중이 늘수록 편두통 빈도도 많아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갈박사는 이어 "편두통이 아주 심하다고 답한 사람은 정상체중 그룹 53%,과체중 그룹 57%,비만 그룹 59%, 병적 비만 그룹 65%로 이 또한 체중이 많은 사람일수록 통증강도도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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