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특검에 재출했다.
이재용 부회장이 13일, 최순실게이트를 수사 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재출해 조사를 받았다.
이재용 부회장을 구속 수사하는 데 실패한 특검은 지난 3일 공정거래위원회와 금융위원회를 압수수색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과정에서 공정거래위원회가 특혜성 결정을 내린 정황을 밝혀냈다.
이에 따라 특검은 이 부회장을 소환해 이를 중심으로 청와대와 삼성 측의 부당 거래 의혹을 심문하고 있다.
이재용 부회장은 앞선 특검 조사에서, 최순실의 딸 정유라에 명마를 지원한 까닭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의 강요에 못 이겨 지원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박 대통령의 지시를 임원들에게 전달했다고 밝히면서도 직접적인 지원 과정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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