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의 나이지리아에서 이슬람 과격 단체인 보코하람(BokoHaram)으로 12만 명이 기근으로 고통을 받고 있으며, 이 지역 어린이들이 이미 죽어가고 있고, 외부로부터 도움을 받지 못할 경우 50만 명이 사망할 것이라는 유엔 보고서가 나왔다.
유엔 산하 식량농업기구(FAO)는 보고서에서 오는 6월에서 8월까지 식량 부족으로 나이지리아 동북부 지역의 상황이 더욱 악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나이지리아는 최근 아프리카 최대 인도주의 위기를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보코하람의 근거지인 ‘보르노 주’가 가장 큰 피해를 입고 있으며, 기근 위기에 처한 사람들 가운데 65%가 이 지역 주민일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다.
나이지리아는 특히 구호기관 사이의 부패와 갈등 또한 사태를 더욱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관리들은 지방정부 기관들이 구호식량을 빼돌리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조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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