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30일 오전 9시 정부서울청사 집무실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첫 전화 통화를 마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8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앙겔라 메르켈 총리,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에 이어 이날 황 권한대행과 통화함으로써 핵심 우방국과의 접촉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이후 한국 정상과 통화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황 권한대행은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을 다시 한번 축하하며, 한미동맹 강화 등을 논의했으며,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발사위협을 더욱 노골화하고, 플로토늄 재처리 시설 가동 움직임까지 포착되면서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한 한미 공조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전화통화에서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전면적 군사력을 동원해 북한의 도발로부터 한국을 방어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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