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당선 후 캘리포니아 주 독립 찬성 32%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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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당선 후 캘리포니아 주 독립 찬성 32%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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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주 시민들 사이 유난히 트럼프 반감 높아

▲ 캘리포니아 주 새크라멘토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캘리포니아가 미국으로부터 독립되는 것이 현실화될 것 같지는 않지만, 상황이 심각해질 경우 하나의 선택 사항은 될 것 같다”며 응답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뉴스타운

과거에도 미국 캘리포니아 주는 미국 연방에서 독립을 해야 한다는 소수의 의견들이 존재해 왔으나, 지난 20일 도널드 트럼프(Donald John Trump) 정권이 공식 출범함에 따라 캘리포니아 주 주민 3명 가운데 1명이 독립을 해야 한다는 응답이 나왔다.

로이터/입소스가 캘리포니아 주의 주민 50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6일부터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전날인 올 1월 19일까지 실시한 여론 조사에서 ‘캘리포니아 주가 미국에서 독립을 해야 한다는 응답이 전체의 32%를 차지했다.

트럼프 후보가 지난해 11월 8일 대통령에 당선 이후 캘리포니아 독립 지지율은 지난 2014년 20%에서 이번 32%로 크게 늘어났다.

미국 전역으로 한 1만 4천 명 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조사에서는 자기가 살고 있는 주가 미국으로부터의 독립을 지지하는 비율은 지난 2014년 24%에서 22%로 줄어들었으나 캘리포니아 주만은 미국 평균 보다 훨씬 높게 나타났다.

캘리포니아 주 새크라멘토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캘리포니아가 미국으로부터 독립되는 것이 현실화될 것 같지는 않지만, 상황이 심각해질 경우 하나의 선택 사항은 될 것 같다”며 응답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트럼프 당시 후보는 선거 운동 기간 중에 불법이민 엄중한 단속 강화, 이슬람교도들의 등록제, 미국 건강보험개혁안(오바마케어) 폐기 등 이외에도 여성비하 발언 등이 잇따르면서 민주당 지지자들이 많은 캘리포니아 주에서 특히 반(反)트럼프 감정이 많이 분출되고 있다.

민주당의 정치 컨설턴트인 스티브 마비리오는 “트럼프에 대한 반감이 매우 강한 다수 시민들이 투쟁보다는 미국에서 이탈하는 것이 더 현명하다고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다. 즉, 독립을 위한 투쟁보다는 오히려 해외로 이주하는 것을 선호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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