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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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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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례적인 일’ 투성이의 트럼프 반대세력 역풍 속 출범

▲ 취임식 전날 미국의 유명한 투자자인 조지 소로스는 “트럼프 정권은 실패할 것이며 시장의 꿈은 종식될 것‘이라며 트럼프에 대한 강한 거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19일 보도했다. ⓒ뉴스타운

미국의 제 45대 대통령 취임식이 21일(한국시간 새벽 2시) 화려하게 막을 올린다. 도널드 트럼프(Donald John Trump, 71) 대통령 당선자는 취임식을 갖기 위해 20일 워싱턴에 도착, 엄중한 경비 속에 다양한 이벤트에 참석하고 있다.

트럼프 당선자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나는 여러분들과 반드시 함께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 것이다(I will make America Great Again)"고 결의를 나타냈다.

트럼프 당선자는 자택이 있는 뉴욕에서 가족과 함께 비행기를 타고, 수도 워싱턴 교외에 있는 앤드류스 공군기지에 도착 한 후 백악관이 가깝게 있고, 자신이 경영하고 있는 고급 호텔 ‘트럼프 인터내셔널 호텔’에서 공화당 의원들과 오찬을 함께 했다.

그는 오찬장에서 공화당 실력자인 ‘폴 라이언’ 하원의장에게 예의를 갖추면서 “우리 두 사람이 매우 잘 하고 있음을 세계에 알리고 싶다”며 선거 캠페인 과정에서 다소 껄끄러웠던 관계를 뒤로하고 긴밀한 관계를 가지고 싶다는 것을 부각시켰다.

트럼프 당선자는 이어 전몰자가 안치돼 있는 알링턴 국립묘지에서 마이크 펜스(Mike Pence) 차기 부통령과 함께 헌화했다. 마이크 펜스 차기 부통령은 20일(한국시간) 가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면서 정권 인수 과정이 순조로웠음을 시사하고 가슴을 펴는 모습을 보였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또 숀 스파이서 차기 대통령 대변인도 기자회견에서 “오바마 정권에서 국방부 부장관을 지낸 로버트 워크 씨 등 주요한 정부 고위 관리 50명에게 후임이 결정될 때까지 현직에 머물러 있어 달라고 요구한 사실을 밝혔다.

지난해 11월 8일 대통령 선거에서 각종 여론조사 결과를 완전히 뒤집고 대통령에 당선된 도널드 트럼프 당선자는 역대 미국 대통령 당선자로서는 매우 이레적인 일들이 즐비하다.

그의 이례적인 사실들을 엮어보면 아래와 같다. 

* 대통령 1기째로 입성한 최고령자

* 정치적 아웃사이더. 군무와 공직 경험이 전혀 없음.

* 일자리 창출 등 ‘미국 제일주의(America First)' 내걸었으나 출번 직전 지지율 최하위.

* 취임식 보이콧 등 트럼프 반대세력의 엄청난 역풍 속에 취임식 거행

* 중국의 금과옥조라 할 ‘하나의 중국 원칙’ 무시한 대통령 당선자

*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TP)를 포함 각종 자유무역협정(FTA) 등 취임식과 동시 탈퇴 선언 방침 밝힌 당선자

* 100년 만에 일궈냈다는 의료보험개혁(오바마케어) 의회 개원하자마자 뒤집기 시도

* 취임식 참석 인원 : 오바마 대통령 당시엔 180만 명 운집, 이번 트럼프 취임식에는 약 70~80만 명 운집(미국 언론들 예상 추정치)

* 취임식에 반대당인 민주당 의원 60명 이상이 불참 사전 통보

* 취임 직전 트럼프에 대한 비호감도가 무려 54%에 이르러 과거 40년 동안 인기도 최저

한편,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는 과격파들의 테러 등에 대비하기 위해 2만 8천 명의 경비대원을 동원 엄중 경계태세를 갖추고 있는가 하면, 21일에는 트럼프 정권에 항의하는 20만여 명의 “여성 대행진”이 예정되어 있다.

또 취임식 전날 미국의 유명한 투자자인 조지 소로스는 “트럼프 정권은 실패할 것이며 시장의 꿈은 종식될 것‘이라며 트럼프에 대한 강한 거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19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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