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둘기, ‘공기오염측정’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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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둘기, ‘공기오염측정’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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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측정 결과 블로그에 보내 주민에 알려

 
   
  ^^^▲ 20마리 비둘기 블로거들이 캘리포니아 산요세 상공을 날며 공기오염을 측정 블로그(blog)로 정보 보낸다.
ⓒ www.neuroscience.unizh.ch^^^
 
 

평화의 상징이라 불리는 비둘기가 공기오염 측정의 선봉장으로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미 캘리포니아 주는 비둘기 20마리를 산요세 상공에 날려 실시간으로 공기 오염을 측정. 비둘기 자기 블로그(blog)에 관련 정보를 텍스트로 전달, 공기오염 정도를 실시간으로 알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비둘기들이 보내온 오염정보를 블로그를 통해 보내고, 이를 분석한 자료가 거의 실시간으로 현지 주민들에게 알려지며, 주민들도 정확한 공기오염도를 알 수 있고, 또한 주민들에게 전혀 새로운 방식의 환경오염 감시 방법이 있다는 사실을 인지시켜 환경오염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할 수 있다고 이 방법을 실현시킨 캘리포니아 대학의 다 코스타 연구원은 강조했다.

이들 비둘기 블로거들은 자신의 등에 아주 작은 휴대폰, 카메라 및 위성항법장치인 GPS와 같은 감지기를 장착, 산요세 상공을 날며 일정시간마다 측정한 오염정도를 블로그에 올림으로써 공기오염 측정의 정확도를 높이게 한다.

과학잡지 ‘뉴 사이언티스트’는 이 아이디어는 캘리포니아 대학의 연구과학자인 비트리즈 다 코스타가 학생들이 제안한 것을 현실화 시킨 것이라고 밝혔다. 학생들은 비둘기 키트(Pigeon's Kit)라는 이름의 장치를 고안, 이 키트에 심(SIM) 카드가 내장된 휴대폰 회로기판, 정보소통 칩, 위성항법장치 수신기 및 이산화탄소와 이산화질소를 탐지할 수 있는 감지기를 부착, 이들을 통해 얻은 정보를 비둘기 개개의 블로그에 문자로 정보를 보낸다는 것이다.

비둘기 블로거들이 보낸 자료들은 인터렉티브 지도 형태로 블로그에 올려진다는 것.

그러나 문제도 있다. 날려 보낸 비둘기들이 산요세 상공을 따로 따로 날아다니며 상공 전체의 오염도를 측정해주길 바랄뿐이다. 비둘기끼리 몰려다니면 정확한 측정이 어렵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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