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검사팀의 수사에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대한 정황이 밝혀졌다.
특검팀은 김기춘 청와대 전 비서실장과 조윤선 문체부 장관 자택과 집무실을 압수수색한 결과 조윤선 장관으로부터 문화계 블랙리스트를 확보했다.
이 블랙리스트에는 야당을 지지하거나 박 대통령 정부에 불리한 발언을 하는 연예인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고 전해져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오른 고은 시인은 박근혜 정부에 "구역질 나는 정부"라고 돌직구를 던지기도 했다.
앞서 고은 시인의 시집 '만인보'에는 최순실 논란의 핵심 인물 고영태의 가족사가 실려 있다고 알려져 한차례 관심을 모은 바 있다.
고은 시인의 '만인보'에는 고영태의 부친 고규석 씨가 사망한 후 가난에 허덕여야 했던 가족의 이야기를 시로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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