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 국방장관에 ‘제임스 매티스 전 중부사령관’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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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 국방장관에 ‘제임스 매티스 전 중부사령관’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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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전쟁 전문가, 아시아 정책엔 아직 미지수

▲ 제임스 매티스 전 사령관은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에서의 전쟁에서 부대를 지휘하는 등 중동에서의 경험이 풍부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한편에서는 매티스를 두고 ‘미친 개(Mad Dog)'라는 별명을 붙여 줄 정도로 강경파에 속한 군인 출신이다. ⓒ뉴스타운

도널드 트럼프(Donald J. Trump, 70)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6일(현지시각) 남부 노스캐롤라이나 주에서 열린 집회에서 미국 국방장관에 제임스 매티스(James mattis, 66) 전 중부사령부(CENTCOM) 사령관을 지명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매티스 전 사령관은 44년간 군에서 복무한 퇴역 해병대 대장으로, 이슬람 수니파 과격 조직 ‘이슬람국가(IS=Islamic State)’ 소탕에서 탁월한 작전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 되고 있다.

이날 집회에 참석한 매티스 전 사령관도 “국방부에 돌아갈 기회에 감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임스 매티스 전 사령관은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에서의 전쟁에서 부대를 지휘하는 등 중동에서의 경험이 풍부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한편에서는 매티스를 두고 ‘미친 개(Mad Dog)'라는 별명을 붙여 줄 정도로 강경파에 속한 군인 출신이다.

트럼프 차기 대통령은 지난 1일 중서부 오하이오 주에서 열린 집회에서 매티스 전 사령관을 기용 방침을 밝히며 “정식으로 발표 할테니 그때까지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농담조로 말한 적이 있다. 트럼프 당선자는 이날 연설에서 “미국의 군사력을 강화하겠다”면서 “매티스 국방장관 지명자는 힘을 통한 평화(peace through strength)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당선자는 이어 “우리(미국)는 충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충돌을 회피하면서 미국의 군사적인 힘을 구축해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연방법에는 문민통제(Civilian Control System)를 확보해야 한다는 관점에서 전직 군인이 퇴역 후 7년 간 국방장관으로 취임할 수 없다는 규정이 있어, 지난 2013년 퇴역한 매티스 전 사령관의 취임에는 의회의 면제 조치가 필요하다.

1950년에 당시 해리 트루먼 대통령이 조지 마셜 전 육군참모총장을 국방장관으로 지명했을 때, 같은 방식의 조치가 취해졌던 사례가 있다.

한편, 중동 전쟁의 전문가로 평가를 받고 있는 제임스 매티스 전 사령관이 미국의 아시아태평양 주시(pivot to Asia)정책에 관해서는 아직 미지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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