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도둑잡고 감사원이 감사하는데 왜 반발하는지 국민들은 의아해 하고 있다.
물론, 감사원이 일상적으로 사학에 대한 비리 감사를 했으면 우리 사회에 만연했던 사학재단의 비리는 일찍이 사라졌을 것이고 특별감사니 뭐니 소란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감사원이 평소 자신들의 책임을 충실하게 수행하여 재정부정이나 교원채용 비리 등 문제점을 파헤치고 처벌하지 않았던 과오가 괜한 논란을 가져오게 된 것이다.
그러나 감사원이 ‘오비이락’ 소리 듣지 않도록 평소 자기 임무를 성실히 수행할 것을 촉구하면 될 일이지 표적감사, 정치탄압 운운 하는 것은 한참 빗나간 반발이다.
형식적이고 어설픈 감사야 말로 ‘정치감사’라는 사학재단 측 반발의 빌미를 주게 될 것이다.
감사원은 철저하고 투명한 감사를 통해 비리는 드러내고 문제점은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다.
민주노동당 대변인 박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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