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국가대표 이대훈이 8강행을 확정 지으며 그랜드슬램 청신호를 밝혔다.
이대훈은 18일 리우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태권도 남자 68kg급 16강 경기에서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의 다비드 실베레 보위를 상대로 6-0 승리를 거뒀다.
이날 그는 경쾌한 발놀림과 재빠른 움직임으로 점수를 대거 뽑아내 1회전을 6-0으로 마무리했다.
이후 그는 상대 선수였던 보위가 2회전 시작 직전 부상을 입었음을 알린 뒤 기권 의사를 밝히면서 8강에 자동으로 진출하게 됐다.
경기를 지켜보던 국민들은 "4년 간의 노력을 마음껏 풀고 오길", "그랜드슬램 달성할 수 있을 듯"이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며 남은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리우올림픽 금메달로 그랜드슬램에 도전 중인 그의 8강 상대는 요르단의 아흐마드 아부가우시 선수이며, 해당 경기는 오늘 오전 4시 15분(한국 시각)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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