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찬의 금메달로 한국은 양궁 전 종목을 석권하는 쾌거를 이뤘다.
13일 구본찬은 리우 올림픽 남자 양궁 개인전에서 프랑스를 제치고 승리를 거머줬다. 이로써 역대 최초로 전 종목 석권이라는 타이틀을 달았다.
앞서 대한민국 양궁은 남자 단체전과 여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개인전에서 장혜진이 금메달을 차지하며 양궁 최강국임을 증명했다.
한국이 양궁에 유독 강한 이유에는 선수들이 이제껏 흘림 땀과 피나는 노력이 있겠지만 여기에 선수들을 뒷받침해주는 환경도 있었다.
한국 양궁은 리우올림픽을 위해 태릉선수촌에 삼보드로무 경기장과 비슷한 조건의 경기장을 만들었다고 알려졌다. 또한 훈련장에서 나오는 음악도 리우에서 사용하는 음악으로 준비했다.
더불어 선수들의 마인드 컨트롤을 위해 뇌파 훈련과 심리 상담도 병행했으며 지난 올림픽에도 사용했던 루틴카드도 사용했다.
루틴 카드는 훈련 때 리듬과 심리적 안정을 위해 자신만의 단어나 문구를 적은 카드이다. 선수들은 이 카드에 적힌 문구들을 되뇌며 경기에 임했다.
이번 남자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구본찬은 "자신있게" "나가도 9점" "과감하게" "후회없이"라는 문구를 적은 카드를 가지고 다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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